[미니인터뷰-이성주 쌀가공식품협회 전무이사]
[미니인터뷰-이성주 쌀가공식품협회 전무이사]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6.23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가공식품 국내외 유통망 확대 적극 나선다
▲ 이성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이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입점·해외 대만 시장 공략 추진

“올 하반기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성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이사는 최근 개최된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해외는 대만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국내는 편의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해외 신규․유망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쌀가공식품의 수출 기반을 확충하고 쌀가공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수출경쟁력 있는 검증된 쌀가공식품 업체들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 일환으로 협회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대만 유통매장 CITY SUPER 5개점과 8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까르푸 20개점에 우리 대표 쌀가공식품인 떡류, 쌀면류, 쌀과자, 주류, 조미식품 등 판촉전을 벌일 계획이다.

까르푸의 경우 이미 우리 제품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며 CITY SUPER 경우엔 행사 종료 후 구체적인 조율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제 글루텐프리 제품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있다. 실제 미국은 최근 쌀과자에 대한 관심이 늘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 전무는 “대만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글루텐프리 엑스포에 참가해 우리 쌀가공식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향후 거대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간편식 트렌드와 함께 지속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입점을 목표로 농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 편의점협회 등과 공조를 추진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대한상의 지원을 통해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와 입점을 논의 중에 있다.

이 전무는 “편의점은 위생조건, 대량생산, 간편식 등 입점 조건이 까다롭지만 가공밥, 떡 등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형태의 편의점 맞춤형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맛과 영양이 우수한 쌀가공식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전무는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강화하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R&D 정책 지원을 위한 교육 실시는 물론 자체적으로도 내년부터는 R&D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회원사 특급 도우미로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 전무는 “대기업와 중소기업간 매칭을 통해 기술 지원 및 판로 확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쌀가공식품이 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 양질의 쌀가루 공급이 중요한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이를 위한 연구과제에도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