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육류 시황
6월 넷째주 육류 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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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지난주 유통업체에서 대량 물량을 미리 확보해 부분육 가격도 크게 상승함에 따라 6월 넷째주 모든 부위 판매가 부진한 상태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재고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목심은 목살 스테이크 전문프랜차이즈업체의 수입육 전환으로 시장 위축됐으며 등심과 전지는 과다수입 영향으로 국내산 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삼겹살, 목심 2500원/kg, 전지․갈비 200원/kg, 등심․후지 100원/kg 정도 인상을 보였는데 지육가격 폭등에 따른 가격 반영이지만 주중반부터 예전 가격 수준의 덤핑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 삼겹을 중심으로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은 700원/kg 정도 하락해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 냉장 목살 가격은 높게 책정돼 있지만 수요가 활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목전지 판매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 쇠고기

구이용 특수부위 판매는 대체로 아직 원활한 편이었지만, 부채살 판매가 위축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곧 특수부위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등심과 채끝 판매가 전주보다 10~20% 더 부진을 보이고 있어 구이용 부위 판매는 점점 더 위축을 보이고 있다.

정육부위 판매는 계속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도, 앞다리 판매는 그나마 이뤄지고 있으나 전주보다 위축된 상태여 여전히 더운 날씨로 국거리용 부위판매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매가격은 지육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이용 부위(안심, 등심, 채끝)는 300~1500원/kg 정도 상승을 보였으나, 정육 부위(앞다리, 설도, 사태 등)는 300원/kg 정도 소폭 하락을 보였다. 호주산 물량감소로 인해 전주 정육 가격이 상승했지만 약 200원/kg 정도 하락하면서 다시 하향 안정세로 돌아와 판매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이다.

<자료제공=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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