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육류 시황
7월 둘째주 육류 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7.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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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는 최악의 시장상황을 보이고 있어 전주에 이어 가격 추가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덤핑물량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7월 판매가 부진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계 휴가철인 7월 둘째주부터는 유통매장 행사 시작으로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심, 전지, 잡육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냉동재고만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후지만 저렴한 가격영향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삼겹살, 목심 1000원/kg, 전지 500원/kg, 등심 100원/kg 정도 하락했고 이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육의 경우 월말 수입육 업체의 수금문제 및 은행권의 자금상환 문제로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목전지만 판매가 좋아 가격이 100/kg원 정도 상승했다. 장마의 영향으로 냉장 삼겹 가격이 700~800원/kg 정도 하락을 보였으며, 냉동 삼겹은 프랜차이즈의 영향으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냉장 목심 역시 판매가 하락해 가격이 600~700원/kg 정도 하락을 보였다.
 
■ 쇠고기
구이용 부위중 등심, 채끝 판매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부진을 보였고, 안심 및 일부 특수부위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정육부위 판매는 불고기용 및 국거리용 모두 부진한 가운데 비빔밥, 육회 용도로 우둔만 수요가 있는 상태다. 하지만 갈비는 유통쪽에서 추석 준비가 시작된 영향으로 수요가 많아 부족상태를 보였으며, 부산물 판매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철이 종료될 쯤부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며 판매가격은 지육가격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이용 부위(안심, 등심, 채끝)는 300~1000원/kg 정도 하락을 보였다. 정육 부위(앞다리, 설도, 사태 등)는 부위에 따라 300원~400원/kg 정도 등하락을 보였다.
수입 갈비는 소량으로 구입하는 곳에서만 판매가 이뤄져 가격이 1000원/kg 정도 하락했으며, 추석대비 작업물량은 8월 초부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호주산 냉장 와규가 국내에서 판매가 증가돼, 수입업체들이 마블링 스코어가 낮은 물량까지 수입해 국내의 와규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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