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에 2400억 원 소득 증대 기여
한우농가에 2400억 원 소득 증대 기여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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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연장 실시키로

▲농협중앙회가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실시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개최결과 한우농가에 2400억 원의 추가 소득을 가져단 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하나로클럽 양재점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축산물 판매장 전경.

농협중앙회가 한우고기 소비확대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이 한우농가에 2400억 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단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11일부터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던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은 약 7%의 한우 지육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등 연간 약 2400억 원 규모의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돼지고기의 대체품으로 한우 저지방 부위가 인기를 끌면서 돼지 지육가격을 9.5% 하락시켜 물가 안정에도 이번 페스티벌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우고기 소비층 크게 확대 되는 등 한우소비 기반을 넓히는 효과까지 나타나 향후 한우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농협은 자체 평가했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농협은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을 전국 650여개 농협 축산물판매장으로 확대해 실시키로 하고 지난 8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라자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지방에 있는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4개소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이자자금 1000억 원을 행사 참여 매장에 지원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 연장 및 참여매장 확대 등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 적극 요청키로 했다.
농협축산유통부 유용완 차장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을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우고기 소비가 크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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