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혀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 이상길 전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내정됐다.
이 차관은 지난 1982년 행정고시 합격(24회)후 농식품부에만 몸 담으면서 양정, 축산, 과수 등의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1958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밀양중과 경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사회교육학을 전공했고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1987년 농림수산부 농업공무원교육원 교수부 사무관, 양정국 양곡조사과 사무관, 축산국 축산정책과 서기관·부이사관, 농림부 식량정책국과 축산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식품산업본부 축산정책단장, 산림청 차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농식품부에 복귀해 식품산업정책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농식품부 내에서도 쌀, 소, 등 품목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 차관은 유독 ‘소’와 인연이 많다. 지난 2000년 수십년 만에 한반도에 구제역이 몰아닥쳤을 때 축정과장을 맡아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이끌었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