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육류시황
8월 첫째주 육류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8.0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돼지고기

대형유통업체에서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행사가 시작돼 예정대로 매입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는 기대보다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당 등 일반 판매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냉장 목살이 화농 관련 방영이후 판매부진이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육부위중 등심, 전지 판매는 출구가 안보일 정도로 여전히 부진해 추가 가격하락을 보인 한주였으며, 갈비도 아직 추석명절 관련 움직임은 없었다. 판매가격은 구이용 부위인 삼겹살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목심이 1000원/kg, 전지, 등심이 2주 연속 500원, 200원/kg 하락을 보이는 등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냉장 삼겹은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칠레산의 경우 멕시코 마켓쉐어를 가져오기 위해 판매가격을 200원/kg 정도 하향조정했다. 냉동 삼겹은 무한리필 프랜차이즈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시 활성화 되며 가격이 200원/kg 정도 상승을 보였다.
 
△ 쇠고기
 
구이용 부위는 여전히 안심만 수월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등심 및 채끝, 특수부위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처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8월부터 등심, 채끝 등 고급육 부위를 할인판매하지 않고 추석준비 재고로 가져가서 8월 하순경에 판매할 계획으로 있으나, 김영란법이 추석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추석 이후 판매시장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육부위는 전혀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데, 선물세트용 냉동육의 움직임은 끝났으며 냉장육은 8월 하순부터 움직일 가능성 있다. 갈비는 추석 준비 영향으로 계속 원활한 판매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지육가격이 전주대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판매가격은 구이용 부위는 등심 1000원/kg, 채끝이 300원/kg 하락, 안심은 보합을 보였고, 정육부위도 전반적으로 300~800원/kg 하락을 보였다.
수입 갈비는 추석대비 작업물량이 서서히 시작되면서 판매 움직임이 있고 호주산 수입물량의 부족한 상황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 자국내 물량이 없어 신규오퍼를 받기 힘든 상황.
 
<자료제공=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