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도태 및 원유가 현실화 요청
한우 암소 도태 및 원유가 현실화 요청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2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축협조합장,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에 건의

▲남성우 축산경제대표가 전국 조합장들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 중이다.


전국의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3?14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전국 축협조합장들은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가축 전염병의 반복적 발생, 사료가격의 지속 상승 등 국내 축산업의 3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축협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첫날 회의에 참석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선진화 대책 추진과 관련 축협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 장관은 “정부와 농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철저한 교육과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악성전염병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2012년 축산선진화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축협조합장들이 적극적으로 협조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업계 최대 현안인 한우가격 안정과 원유가 현실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서규용 장관에게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한우가격 중장기적 안정을 위해 암소 도태에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요청했으며 낙농부분의 경우 사료가격 폭등으로 낙농목장의 경영압박이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며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정부가 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한우의 경우 농협을 중심으로 할인판매행사가 진행 중에 있어 암소도축은 추이를 더 살펴보자며 발을 뺐고 원유가격 현실화의 경우 범정부 차원의 서민 경제 안정 대책에 반하는 부분이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최원병 회장과의 대화 및 토론의 시간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의 특강 등이 이어졌으며 나눔축산운동에 앞장선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김영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우수 조합으로 선정 농협중앙회가 시상했다.
김재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