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4799개소 “현장 점검 나선다”
구제역 매몰지 4799개소 “현장 점검 나선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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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자체?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장마가 끝남에 따라 매몰지 또는 주변 경사지의 지반이 약해져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빗물이 유입돼 침출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부 등과 합동으로 전국 4799개 모든 매몰지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매몰지 중 매몰지 덮개 비닐 파손, 배수로 미흡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토록 조치하고 매몰지 유실 또는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있는 매몰지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있을 장마나 태풍에 대비해 당분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7월중 축산업계? 환경단체?학계?정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매몰지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해 매몰지 관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내 놓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인 장마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사전점검 및 피해발생 우려 매몰지에 대한 이설 등 철저한 사전대비로 장마기간 중에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에 침출수 유출이 의심된다고 보도됐던 원주시 부론면, 충주시 앙성면 및 보령시 천북면 소재 매몰지의 경우 즉시 관계부처?기관으로 구성된 ‘중앙긴급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1개소는 이미 이설을 하였고 나머지 2개소는 현재 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지난 장마에 대비 매몰지 유실, 침출수 유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매몰지 중 40개소는 사체를 대형저장탱크로 옮겨 친환경적 방법으로 처리하였고, 28개소는 다른 장소로 이설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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