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육류시황
8월 마지막주 육류시황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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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가공업체 휴가로 인한 큰폭의 생산량 감소여파가 8월 마지막주까지 이어져 일시적으로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가 조금 수월한 상태를 보였다. 한편 전지와 후지도 공급이 조금 부족한 상태인데, 이 역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학교개학으로 인한 전지 수요 증가와 추석 햄선물세트 제작으로 후지 구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갈비는 추석수요로 인해 냉장위주 움직임이 시작됐고 냉동 움직임은 없는 상태이며, 등심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판매가격은 8월 셋째주와 비교시 지육가격은 상승을 보였으나 구이용 부위인 삼겹살과 목심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정육부위중 냉장 전지 및 후지(3mm)가 300원/kg 상승을 보였으며, 냉장갈비도 500원/kg 상승을 보였다.
수입 냉장 삼겹, 목심은 꾸준하게 판매가 잘되고 있으며, 냉동 삼겹의 경우 판매가 매우 활발하여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이고, 가격도 200~300원/kg 정도 추가 상승했다. 냉동 목심은 냉동 삼겹의 물량부족에 따른 대체재로 판매가 살아나고 있으며, 가격도 200~400원/kg 정도 상승했다. 목전지는 꾸준하게 판매가 되고 있고, 미국에서 바비큐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목전지의 오퍼물량이 많이 나와 이후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쇠고기
 
셋째주에 이어 넷째주도 일부 특수부위를 제외한 구이용 부위와 정육 부위 모두 움직임이 전혀 없었으며 이번주에 냉장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하계휴가후 가벼워진 주머니와 추석을 대비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영향으로 보인다. 김영란법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예상이 어려움에 따라 가공업체들 선물세트 제작물량 50% 정도로 감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는 여전히 추석소비로 냉장위주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육가격이 전주대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8월 셋째주에 비해 안심, 등심, 채끝 모두 300~1000원/kg 하락을 보였고, 정육부위는 거의 모든 부위가 큰 변화없이 셋째주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갈비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어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김영란 법 및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면서 구이류 부위의 판매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 가격도 500원/kg 정도 상승했으며, 정육류 부위도 판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호주 쇠고기 생산량 부족에 따른 수입량 감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퍼가격이 비싸 호주산 제품의 도매가격이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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