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투표까지 갈까?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투표까지 갈까?
  • 김영하 편집국장
  • 승인 2016.09.0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급식 무상급식 지원금 중단 등 사유

무상급식 지원금을 중단해 도민들로부터 주민소환 대상이 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추석이 지나 이달 26일 그 실시여부가 확정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홍준표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로부터 지난달 25일자로 ‘보정서명부’를 제출받은 후 오는 26일 위원회 회의가 소집돼 그 때 이의신청 결과 통지와 함께 주민소환투표를 ‘각하’할지 또는 ‘인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보정한 서명부는 경남도선관위 2층 회의실에 보관해 놓았고 문을 잠가 선관위 직원과 투표청구인 전진숙 대표가 날인한 봉인지를 붙여 놓았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운동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보정서명부에 대해 복사작업을 완료하고 복사한 서명부를 시군구 선관위별로 나눠 심사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선관위는 이달 6일부터 12일 사이 보정서명부에 대한 열람·이의신청과 함께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학부모와 시민단체, 야당 등으로 구성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학교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성완종 게이트’ 등의 사유를 들어 홍 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여 총 35만7801명의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선관위는 서명부에 대한 심사결과 지난 8월 8일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에 2만7727명이 미달한다면서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에게 서명부 보완을 요구했었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3만여명의 청구인 서명을 보정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보정서명부를 제출한 후 도 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