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종축장 종합평가결과 우수 종축장 11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3일 인증서 및 현판 전달식을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종축장 종합평가는 지난 4월 종축장 평가계획 공고 후 평가에 참여한 종돈장 17개소, 종계장 4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평가결과 우수 종축장에 대해서는 운영자금 4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경우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종축장은 △종돈장에 농협 불갑농장(전남 영광), 신평종돈(경북 김천), 가야육종(경남 고성), 활천농장(경남 하동), 서원종돈(충북 보은), 형제농장(경북 의성), 조산농장(전남 함평), 우성팜(경북 우성), 원산종돈(경남 거창) △종계장에 마니커 문경지점(경북 문경), 재성(경기 평택) 등이다.
종축장 종합평가는 양돈·양계농가에게 능력이 우수한 종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종축장간 경쟁을 통한 전문화 및 청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0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종합평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을 중심으로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종축계량협회 등 관련 기관과 농가, 학계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육규모, 분양실적, 위생·방역관리 수준, 검정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축장 종합평가 실시 이후 종축장 간 경쟁을 유도해 전문화 및 청정화를 위한 업계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종축장 종합평가와 병행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종축장별 위생수준 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