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가락시장 서울청과 ‘최우수’
구리농수산물공사·가락시장 서울청과 ‘최우수’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9.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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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5년 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결과

지난해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법인에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가, 관리주체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공영도매시장 청과부류 관리주체 31개소와 도매시장법인·공판장 83개소, 시장도매인 52개소 등 도매시장 유통관계기관 166개소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방법은 계량·비계량 평가득점 수준에 따라 5개 등급(A, B, C, D, E)으로 구분하여, 평가주체별로 최우수기관(1개소), 우수기관(상위 10%), 부진기관(하위 10% 중 60점 미만)으로 선정하고 있다. 다만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시장규모에 따라 3개 권역으로 나눠서 평가(1권역 가락시장, 2권역 광역시권역, 3권역 기타 시권역)했다.

이러한 평가에 따라 최우수 관리주체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우수 관리주체는 대전노은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안동시종합물류단지 관리사무소가 선정됐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팰릿 반입을 통한 최소 출하단위 시범사업 추진과 화상경매를 통한 이미지경매사업 추진 등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은 것이 최우수 기관 선정의 배경이 됐다.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에서는 서울청과가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으며 우수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은 인천농산물, 대전중앙청과, 대전농협노은공판장, 인터넷청과, 수원청과물, 합동청과, 청북원협청주공판장, 안동농협공판장이 선정됐다.

지난 2005년 이후 7번째 최우수 도매시장법인에 선정된 서울청과(주)는 거래투명성과 물류체계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장도매인 중에서는 영진농산이 유통정보 제공노력, 거래실적 증가율 등의 운영성과를 인정 받아 최우수 시장도매인에, 우수 시장도매인에는 무등농산, 매산농산, 한국청과위탁, 중원청과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우수 유통주체에 도매시장 출하촉진자금의 증액 배정, 금리인하를 지원하는 한편 시장 사용면적 추가 배정, 시장사용료 인하, 행정처분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관리주체에 권고했다.

한편 업무정지와 개점 휴업상태 등의 곡절을 거친 안양청과(주)는 2년 연속 부진법인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평가결과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농산물 수급안정, 출하자와 소비자 보호 등 도매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동시에 관리주체와 도매시장 유통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평가시스템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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