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사발통문>
<10월 3일 사발통문>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6.10.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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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기 농민을 추도하는 묵념으로 시작

ㅇ…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26일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당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도의 묵념을 해 국감장은 일거에 숙연한 분위기. 김 위원장은 여당이 불참하는 초유의 국정감사, 장관의 불신임 등의 좋지 않은 정치적 분위기에서 백남기 농민마저 돌아가셨는데 철저히 국감에 임해 농정혁신의 계기를 만들자고 호소.

- 이 차관 답변, “장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로 일관

ㅇ…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관해임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이유로 아직 장관인 것은 인정해 답변석에 앉게 했으나 질의는 이준원 차관에게만 하도록 농해수위원들이 사전 논의했다고 공표하고 모든 농해수위원들이 차관에게 질의를 집중. 답변과정에서 이 차관은 "장관님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는 발언으로 일관하는 등 전략적으로 답변. 

- 박 대통령 해외순방시 비빔밥공급사업으로 미르재단에 특혜줘

ㅇ… 이번 국감에서 가장 큰 쟁점을 쌀값 폭락문제로 점쳐져 대부분의 의원들이 이에 대한 질의와 대책을 요구하는 발언을 했으나 국감장의 사진기자들은 해임결의안을 받은 김재수 장관에 스크린을 맞추려고 몰려 국감의 최고 쟁점이 김 장관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 그러나 질의과정에 증인채택 순서가 되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질의로 몰려 또하나의 쟁점으로 부상. 

- 김 장관 답변기회 딱 한번

ㅇ… 농식품부 국감이 열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은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여서 국감 시작 전부터 취재진들로 장사진. 김영춘해수위원장은 “법률적으로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선서는 장관이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해 장관은 증인선서만 하고 질의는 차관과 하겠다는 뜻을 피력. 김 장관이 처음 입을 뗀 건 aT사장 시절 회사 공금을 교회에 기부한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aT가 180여개 단체에 기부활동을 하는데 그 중 종교단체도 있다”고 답한데 이어 “국무위원으로서 농식품부 현안을 성실히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장관직 사퇴의 뜻이 없음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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