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의장 취임 100일을 맞은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인터뷰> 부의장 취임 100일을 맞은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6.10.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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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출신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에서 농민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다가 벌써 3선의원이 된 염동식 의원(새누리당 평택3). 염 의원은 9대 경기도의회 하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돼 보다 나은 농민들의 정책개선 등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부의장 취임 100일을 맞아 농민출신 도의원의 의정방향을 들어본다.<편집자주>
 
△농민출신으로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맡은 지 100일을 맞았다. 그 소감은?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를 후반기의회 새누리당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과분하게도 제게 3선 의원이란 명예를 안겨준 평택시민의 끊임없는 사랑과 성원에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1300만 도민의 귀한 뜻을 받들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서 전반기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농민출신 의원으로써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와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가장 뜻 깊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도 농가인구는 1993년 71만명에서 2015년 37만5천명으로 47%이상 감소해 농가부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려면 농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했다고 생각돼 추진한 것이다. 이에 제가 지난해 5월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을 농협에 촉구했고, 경기도의회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 지난해 8월부터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304회 정례회시 농업진흥지역 규제 합리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으며,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촉구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도 내 농업용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농업진흥지역 2만여ha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면?

제가 농민이기도 하고 본인에게 배정된 농정해양위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도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의장을 보좌하는 부의장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은 물론 의회와 경기도정 그리고 도민을 연결하는 소통매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촌고령화 및 인구감소, 농산물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농촌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농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개발, 예산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농민출신으로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마디 하신다면.

농사꾼의 한 사람으로서 농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시기, 우리 농어민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테니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전념해 주시고, 지역의 소비자께서는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지역농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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