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업생산액 43조5233억원 전년 대비 1.2% 증가
농림업생산액 43조5233억원 전년 대비 1.2% 증가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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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흉작 영향 식량작물 18.4%로 역대 최저
축산비중 40.2% 역대 최고 수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농림업생산액이 43조 523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의 42조 9951억원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농업 부문은 41조 6774억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고 임업 부문은 1조 8459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2010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을 살펴보면 식량작물 생산액은 7조 9972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감소했다.
쌀과 보리는 생산량 감소 및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생산액 각각 21.8%, 34.3% 감소했다.
채소 생산액은 8조 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 과실 생산액은 기상여건 악화로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가격 호조로 생산액은 3조 5838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축산업 생산액은 17조 471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축산물 생산량 증가가 일조했고, 가격 호조로 생산액은 더욱 늘어났다.
그 외 특약용·화훼·버섯 등 기타작물 생산액은 들깨, 산약, 오미자, 천궁, 양송이, 영지 등 생산액이 크게 늘면서 4조 2718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임업 생산액은 1조 8459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2010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 비중을 살펴보면 생산액 비중은 축산 40.2%, 채소 19.2%, 식량작물 18.4%, 과실 8.2%, 특·약용, 화훼 기타 9.8%, 임업 4.2% 순으로 축산이 전체의 40.2%로서 처음으로 40%를 넘은 반면, 식량작물은 20%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채소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 상위 품목의 순위는 쌀 돼지 한우 닭 우유 순이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47.2%에 해당한다.
또한 계란 오리 딸기 인삼 ⑩감귤까지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0.0%로 이중 축산 부문이 6개(2∼7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쌀은 2000년 이후 연평균 생산액이 4.3%씩 지속적으로 감소해 2위 돼지와의 격차가 1.5조원대로 좁혀졌으며, 생산량과 가격이 모두 증가한 딸기가 지난해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식량작물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00년:34.5%→10년:18.4%)하고, 축산업의 비중은 크게 증가(00년:24.4%→10년:40.2%)했다.
채소, 과실, 특용작물, 임업의 비중은 큰 변화 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액이 전년대비 113.5%나 증가한 4332억원을 기록한 벌꿀이 처음 30대 품목에 진입해 양채류를 순위 바깥으로 밀어 내고 24위에 랭크됐고 매년 10대 품목 단골 품목이었던 건고추는 생산액이 1591억원이나 빠지면서 12위로 주저앉았고 8위 자리를 딸기가 대신했다.
한편, 농림업 생산액과 어업 생산액을 포함한 농림어업 생산액은 50조 9490억원으로 전년 49조 9193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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