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신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취임
박용호 신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취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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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검역검사본부에 박차를 가하다
신임 박용호 제1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지난 18일 안양 소재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기존 3개 농축수산물 검역·검사 기관이 통합해 출범한 검역검사본부의 초대 기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출범 초기의 혼란과 어려움을 기관 초석을 다지는 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통합출범의 취지를 살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검역검사본부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검역검사본부 출범은 국경검역·방역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농축수산물 물가불안·가축질병 발생 및 FTA 확대에 따른 시장개방 등 점증하는 정책수요에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HP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검사로 해외 질병유입을 방지하고, ‘농장·어장에서 식탁’까지 국민이 신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수산식품의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행정, 창의적인 마인드와 우수한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본부장은 평소 ‘합리성과 소신’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자타가 인정하는 농축산식품 전문가이다. ’08년 광우병 사태 때, 한림원 주관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비과학적인 루머에 적극 대처한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아울러 대학에서 낙농산업과 항생제 내성분야를 포함하여 수의축산에 관련된 연구를 해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 IDF 한국낙농대상 및 유수 학회에서 연구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실 및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식품과 축산분야 정부위원회, 연구사업 등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관련 업계는 박 본부장의 신념과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검역검사본부의 위상을 제고하고, 가축질병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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