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 하락 중심 물가 대책 문제 제기
농산물가격 하락 중심 물가 대책 문제 제기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수축산연합회, 손학규 민주당 대표 면담서
수축산엽합회(상임대표 김준봉)는 한미 FTA 피해대책 마련 및 농산물 가격 하락 중심의 정부 물가대책 대응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준봉 농수축산연합회 상임대표(한농연 회장)를 비롯한 장정옥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장, 윤천영 농업기술자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장현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김연수 토종닭협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박건홍 약용작물대표연합회장 등은 지난 19일 민주당사를 찾아 손학규 민주당 대표,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최근 정부의 부실한 FTA 피해대책과 농산물 가격 하락을 중심으로 한 물가대책에 대해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수축산연합회는 면담 자리에서 한미 FTA 비준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가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한미 FTA 경제적 효과를 재분석한 자료에서 농축산부분은 협정 발효 후 15년간 매해 2000억원씩 총 3조원 이상의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정부 대책은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손학규 대표는 “국회 비준에 앞서 정부에 농업계가 요구한 선재적 대책 등을 담은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며 “농어업인 단체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김준봉 농수축산연합회 상임 대표 등 각 단체 대표들은 “농업인들이 열악한 경연 여건과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에도 정부는 무리하게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이 이번 문제를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천명한 공생발전의 취지에 맞도록 물가 정책 기조를 전환시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