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서진 정운호 이사
[인터뷰] (주)서진 정운호 이사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1.24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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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제품 효과에 매료돼…판로 확대에 역점
   
 

-고소득 창출에 기여해 강한 농업 만드는 게 꿈


“우리 제품을 통해 건강한 작물을 수확하고 고수익을 창출하는 농가가 더욱 더 많아지는 것이 소망입니다”

정운호 이사가 강한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1970년부터 20여년 간 충청북도 충주, 진천, 영동, 단양군에 소재한 각 농업기술센터를 거치며 현장경험을 쌓았고 1990년부터는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원기획과에서 농업과의 뿌리 깊은 인연을 이어간 정운호 이사. 퇴임후에도 2012년부터 강소농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지금도 (주)서진의 이사로 재직하며 농가들과 호흡하고 있다.

정 이사는 “‘성숙비’의 획기적인 효과를 써 본 농가들이 먼저 극찬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은 비료나 농약과 함께 써도 무방하고 관주 및 엽면살포 등 사용방법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제품의 편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분이 인산, 가리를 포함, 미량요소로 이뤄져 약해가 없고 어떤 작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해 활용폭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먹는 영양제나 보약도 일정 기간 복용해야 하듯이 성숙비 또한 작물에 비옥토는 토양에 3, 4년 정도 꾸준히 써야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 이사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만병통치약인 양 전적인 의존으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9년간의 실증적 데이터와 효과 검증을 위한 시험 연구와 다양한 작물에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한 성숙비는 전국적인 유통을 개시하기 위해 올해 홍보와 판로 확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

정운호 이사는 농가들의 호평에 기뻐하면서도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효과가 좋으니 한해만 더 시험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라 말했다.

충북지역을 필두로 충남, 세종, 경북 등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제품이 제공되다보니 농가들이 효과를 톡톡히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제 값 주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탁월한 효과만큼 비용이 지불돼야 제품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고 더욱 획기적인 제2의 성숙비가 탄생될 수도 있다.

연간 5%~10%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서진의 ‘성숙비’는 벌써 농업전문지를 통해 소개된 성공농가만 해도 50농가를 넘어섰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개인구매가 활발한 수준이 아니다.

정운호 이사는 “농민들이 성숙비와 비옥토에 대한 효과를 실제로 느끼고 활용을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많은 농가들이 성숙비와 비옥토의 사용으로 소득이 증대되면 자연히 회사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효과를 느끼며 만족하면서도 상응하는 대가에는 인색한 일부 농민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진정성 있는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이를 타개해 성숙비를 전국에 전파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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