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세워
추석맞이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세워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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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장기술지원단 파견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작황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추석맞이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17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저온과 최근 집중된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지역은 도내 전체 경작지 111,516ha의 2.6%에 해당하는 2,881ha. 농작물 침수 피해가 1,407ha, 과수 저온 피해가 1,474ha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벼와 채소류는 6월 20일부터 계속된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일조량이 감소되면서 수확시기도 지연되고 수확량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일의 경우는 지난 겨울 저온 피해로 착과가 적고, 일조량도 부족해 상품의 당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출하되는 복숭아와 포도의 당도는 각 10°와 13°로 예년보다 2~3°가량 낮고, 출하량 역시 지난해보다 30%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구제역의 여파로 돼지사육은 지난해에 비해 69.4%, 한우는 7.2%가 감소했다.
도는 이 같은 농산물 작황 수급변화가 예년보다 빨리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수해피해 농작물의 조속한 복구 및 방역강화, 현장기술지원단 현장파견, 농수산물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산물 수급과 농산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농산물 장터인 경기사이버 장터에서는 농산물 공동구매, 이른바 소셜커머스 제도를 도입, 김치나 과일같은 생활민감 농산물을 20~30% 할인 판매하기로 했고 이밖에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사이버장터를 통해 농산물의 가격동향 및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공영도매시장의 유통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해 가격인상 분위기를 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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