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질별 발생 위험수위 높아
양돈농가 질별 발생 위험수위 높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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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2010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2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0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회가 진행 중이다.

국내 양돈농가는 질병 발생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PRRS와 써코바이러스병은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전국 320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10년도 전국 양돈장 질별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농장 생산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9개의 질병에 대해 혈액 검사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양돈장에서 소모성질환은 생산성 하락의 주범으로 지적됐고, 작년에 발생한 구제역은 4개월간 국내 돼지 사육두수의 30%에 달하는 돼지를 매몰 처분하는 등 질병은 양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양돈협회는 과거 3년간 질병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호흡기질병의 경우 흉막폐렴 (64%) ,PRDC (24%), 글래서병 (4%), 소화기질병은 유행성설사 (50%), 살모넬라감염증 (42.3%), 소모성 질병으로 PMWS (54.6%), PRRS (42.1%) 순으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모성 질병인 PRRS와 PMWS, 소화기 질병으로는 대장균증, 호흡기 질병으로 흉막폐렴으로 은 양돈장 내 상재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양돈협회는 질병 발생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 국가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써코백신 지원 사업 지속추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근거한 사업의 확대 실시 △전산프로그램 개발 △백신접종 강화 및 모니터링 △구제역 발생 이후 질병 관리에 대해 정부에 정책건의를 하기로 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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