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추석 대비 농축산물 공급 안정에 총력
빠른 추석 대비 농축산물 공급 안정에 총력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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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5개 성수품 추석 전 집중 방출키로
예년보다 빠른 추석에 대비 농축산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인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7일부터 발생한 태풍(무이파) 및 집중호우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예년보다 10여일 빨리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 , 성수품 가격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태풍 및 집중호우가 수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았으며, 다만, 배는 낙과로 인해 추석전 공급량이 당초보다 더 감소할 것 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벼는 도복(쓰러짐) 피해가 적어 태풍영향은 미미한 반면 장마․호우 등에 따른 일조 감소로 생육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
채소는 직접피해는 미미하나 계속된 강우로 인해 작황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배추의 경우 강우에 따른 출하부진과 병해발생에 의한 일시적 수확량 감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류의 경우 배는 낙과로 인해 추석 전 출하가능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사과는 태풍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함에 따라 영향이 거의 없다.
축산물은 닭․오리가 일부 폐사 했으나, 총 사육수수(194백만마리)의 0.1%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 됐다.
참석자들은 올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빨리 다가옴에 따라 사과, 배 등 과실류 수산물은 추석전 강세가 예상되며, 쇠고기 등은 공급여건이 다소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추는 추석용 파종면적은 증가 됐으나, 계속된 강우에 따른 작황부진과 개학수요가 겹쳐 가격은 높게 형성될 전망 사과와 배의 경우 추석 전에는 햇과일 수확이 수월치 못하고, 태풍에 따른 배 낙과피해 일부 발생 등으로 추석 전에는 가격이 높게 형성된 후 추석이 지나면서 하락 예상됐다.
축산물은 소와 닭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있으며, 돼지고기는 여름 휴가가 끝나가면서 수요 감소로 공급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임산물의 경우 작년 산 대추와 밤 재고량이 넉넉한 상황이나, 햇과일은 다소 부족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추석 수요가 많은 15개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밤, 대추)을 선정하고, 추석 전 2주간을 성수품 특별 출하기간으로 정해 가격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15개 성수품에 대해서는 정부비축 및 농협계약재배 물량 등의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8배 확대하고, 과실류는 최대 3배까지 출하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수품의 합리적 구매를 돕기 위해 aT가 운영 중인 ‘알뜰장보기 물가정보’ 등을 활용, 품목별 최적구매시기, 시장별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 등을 공개키로 했으며 추석전 3주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추석농수산물 물가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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