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미니 인터뷰]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3.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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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급불균형, 집유체계 개선 의지 밝혀

“전국단위쿼터제통해 집유 일원화 일굴 것”

“지속가능한 낙농업과 낙농 산업의 비전 제시를 위해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겠습니다”

최근 낙농진흥회장으로 취임한 이창범 회장은 취임 후 첫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낙농산업이 짧은 역사와 열악한 산업 여건 속에서도 선진국와 비교해 전혀 뒤처지지 않는 낙농산업발전을 이뤄냈다”면서 “농식품부 축산국장직을 수행하며 얻은 행정경험과 정당에서의 정책조정 경험을 발휘해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범 회장은 낙농산업의 현안으로 우유소비와 수급불균형을 꼽았다. 이 회장은 “우유 대체제로 가공음료가 시장에 많다”면서 “우유는 영양공급에 필수적인 공급원으로서 하루 3번 우유 먹던 시절을 떠올리며 우유섭취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국장으로 재직하던 때부터 꿈꾸던 낙농의 미래가 있었다면서 ‘집유체계 일원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집유구조의 한계로 전국단위 수급조절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단위쿼터제에 대해 이해 당사자 간 의견 대립을 우선 거래 3원칙 표준화에 대해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도 성숙단계에서 재논의 후 도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 부산우유 등 일부 조합과 유업체들에 대해 설득하고 중앙낙농기구를 설치해 낙농산업의 안정성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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