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 고랭지 배추 30%할인 공급
추석용 고랭지 배추 30%할인 공급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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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일 최대 120톤 도매시장 공급도… 물가 잡기 안간힘
농협은 추석 성수기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12곳을 통해 30% 할인 판매에 들어가고 고랭지배추 계약물량 상당수를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등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이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배추 가격은 1포기당 2800원으로 현 시세인 포기당 4000원(8월 넷째주 현재) 보다 약 30% 저렴하다. 또한 배추 물량도 평소 판매량의 2배인 1200톤(60만 포기)을 준비하는 등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금년도 고랭지배추 예상생산량은 17만 톤으로 평년에 비해서는 28% 적지만, 전년도 13만6000톤에 비해서는 24%가 많은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6월 하순부터 1달 이상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비교적 무난한 편으로 철저한 포전관리와 민관 합동으로 공동방제단 등을 운영한 것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300원 수준으로 비교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추석 전까지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추석 이후부터는 출하물량이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협은 금년도 고랭지배추 계약물량은 전년도 3만8000톤보다 44% 이상 증가한 5만4000톤으로 최근 가락시장으로만 하루 5톤 트럭 15~20대(90~120톤) 정도로 출하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 고랭지배추 현장을 직접 찾아 산지출하를 독려하며 지난해와 같은 배추가격 폭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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