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돈가 저지방부위 소비확대 계기로 삼아
고돈가 저지방부위 소비확대 계기로 삼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8.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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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하반기 홍보전략 수립
개방·악성질병 등 위험요소 대비위한 연구사업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5월 18일 위촉식을 열고 김성주, 박지윤 전 아나운서를 국산돼지 한돈의 2011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내 양돈산업 및 한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구제역 여파에도 불구하고 년초 예산금액보다 3억3333만원이 많은 84억7318만원이 거출돼 목표액의 104.1%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구제역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을 극복해 돼지고기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시키고 한돈의 특성과 장점을 강조해 한돈 소비확대를 도모했다.
올해 한돈자조금은 구제역으로 인해 물가 주 상승원인으로 주목됐던 삼겹살을 저지방부위 등으로 소비시켜 돼지고기 소비문화가 삼겹살이 아닌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한돈 햄 명절 선물 보내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목우촌, 롯대햄 등 11개 육가공업체와 협력해 국산돼지고기 100% 수제햄 등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1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병행하게 된다.
중앙단위에 머물렀던 한돈 홍보행사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소비홍보행사(지역행사, 요리강습, 시식회등)로 개최해 구제역 발생 등으로 하락한 지역주민들의 축산 및 양돈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돈 저지방부위(등심, 안심, 앞다리살, 뒷다리살)에는 콜라겐, 단백질 등의 성장 촉진효과가 있어 성장기 청소년의 신체성장에 탁월한 효과를 홍보해 전통적 홍보타깃이였던 주부이외의 미래 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한 한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한돈 판매점 인증제이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생산자는 지속적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판매처를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한돈자조금은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통한 돼지고기소비 저변 확대와 함께 다양한 조사와 연구사업을 통한 양돈산업의 발전방안도 마련해 나간다.
올해 한돈자조금의 핵심은 대한민국을 긴장시켰던 FMD관련 대책협의회이다.
이번 대책협의회는 FTA확대, FMD발생 등에 따른 양돈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양돈업과 관련된 제도 및 법률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정부로부터 다양한 제도보완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농가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 무관세 수입중단, 수입 F1 공급확대로 조기생산 조성을 지원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구제역 이후 질병과 방역 대책의 현안을 노출시켜 문제점을 찾아 질병차단을 위한 방역정책과 조사연구를 통해 극복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청정국가의 지위를 회복할 수 노력했다.
또한 구제역 보상금 관련 협의를 통해 농가와 공존하며 양돈산업의 재건을 위해 제도계선 등의 정책을 만들어 농가의 안정적이 지원을 돕는다.
이외에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전문가와 관련기관 협의를 통한 대책마련 및 정책을 건의해 양돈산업을 보호한다. 이를 위해 돼지고기 발표가격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해 도매시장의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8월말까지 출하물량 5% 도매시장 출하 캠페인(1만두 이상 대군농장은 20% 출하) 전개해 산업보호를 위한 자구노력에도 앞장섰다.

한편, 한돈자조금사업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농가의 출하성적이다. 2002년 20두를 정점으로 해마다 떨어져 2006년 17.6두까지 떨어져 점진적으로 증가세에 있으나 2010년 18.5두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경영악화로 매년 농장수가 줄어들고 있다. 전국 양돈농가의 각종 사양, 경영관리 자료에 대한 D/B구축을 통해 자율적 수급조절체계 구축 및 종돈개량 네트워킹 활성화를 해야한다.
이병모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아 앞으로의 수출재개 등 청청국가로의 위상을 떨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수매돼지 한돈자조금 자율 납부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한돈농가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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