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양주·용인공장 통합...신공장 건설 오는 13일 ‘첫 삽’
서울우유, 양주·용인공장 통합...신공장 건설 오는 13일 ‘첫 삽’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3.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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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생산능력, 매일 200ml 500만개...원유 최대 1690톤 처리

대량생산시스템과 소량다품종 생산 동시만족 스마트형 공장

사진 :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한편 서울우유는 오는 13일 기존 양주·용인공장을 통합 이전하는 양주 신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서울우유의 양주신공장은 동일 공장 내에서 우유, 가공유, 가공품 및 분유 등 70개 품목 이상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으로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지개발 규모는 매입면적 23만3372㎡, 부지개발 19만4770㎡, 가용면적 12만2744㎡ 등이고 건축규모는 건축면적만 4만1923㎡에 달하고 건축 연면적은 6만2747㎡에 이른다. 여기에는 사무동, 공장동, 유틸리티동, 창고동, 가공품동, 수유동 등이 들어선다.

약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매일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200ml 제품으로 환산하면 매일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같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우유 신공장은 국내 유가공장 중 단일부지 내 최대 규모이며 우유, 가공유, 발효유, 가공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종합유가공장으로 대량생산시스템과 소량다품종 생산을 동시에 만족하는 스마트형 공장이다.

서울우유는 신공장을 통해 80년간 축적한 유가공 기술력의 집약체로 해외 선진유가공 노하우를 접목한 서울우유만의 특화된 신공법을 적용, 고객만족 실현과 국내 우유시장의 지속적 리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뿐 만아니라 해외시장의 공격적 마케팅을 위한 주요 생산기지 역할도 담당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공장은 친환경 공장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감안한 부지개발과 건축설계,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설비 및 시설을 도입, 국내 친환경 유가공장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원유의 집유와 생산 및 출하까지의 전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IT를 접목한 신 유가공장의 모델을 구현한다는 뜻을 세웠다.

서울우유는 일 500만개를 생산 및 출하는 국내 최대 유가공장이 양주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집유, 생산, 출하에 따른 소요인력이 증가해 지역 내 신규고용창출이 예상되고 공장 견학 및 체험시설 운용에 따른 양주지역 유입인구 증가로 6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서울우유는 앞으로 양주지역 관광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공장은 올해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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