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한우복지재단, 다문화가정 정착에 포근한 손길
대관령한우복지재단, 다문화가정 정착에 포근한 손길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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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지원과 연계한 체류비 지원
좌측부터 평창영월정선축협 임계생축장의 사원 신인호, 조합장 김영교, 사원 샤라폰마리아, 임계지점장 최종환, 사원 장동윤.

평창영월정선축협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관령한우복지재단은 지난 7일,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 거주하고 있는 ‘샤라폰마리아’(국적:태국)씨에게 모국 방문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경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샤라폰마리아 씨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 임계생축장(450두)에서 지금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 1997년 신랑 심창섭씨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이민을 오게 됐지만 심창섭 씨가 병환으로 2013년 세상을 떠나고 슬하에 아이 셋을 굳건히 키우며 한국문화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 한국 국적의 어머니이다.

샤라폰마리아씨는 능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많은 격려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친정에 가서 한국 자랑을 많이 하고 올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대관령한우복지재단의 대표 김영교(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너무도 잘 적응해 주고, 아이들도 잘 키우며 생활하고 있어 대견하며, 더불어 대관령한우의 사양관리도 잘 해 주고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관령한우복지재단 관계자는 "2016년 소시모 우수축산물인증 13년 연속, 축산물 브랜드 우수 경영체 최우수상, 친환경축산 대상, 축산육성대상,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축산업계 모든 시상을 휩쓸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대관령한우가 정상의 자리에 서는 데샤라폰마리아 씨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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