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가 경영비 절감 위해 직파재배 확대 나서
농협, 농가 경영비 절감 위해 직파재배 확대 나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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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ㆍ이앙 동시 해결 통해 농가부담 덜고 병충해ㆍ도복 예방도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전국 벼 직파재배 선도농협 조합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농협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직파재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해결하는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 비교해 ha당 약 73만원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병충해와 도복에도 강해 수확량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올해 직파재배 참여 농협을 지난해 52개소에서 116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1300억 원의 무이자 자금과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과 협력, 신규참여 농협에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업인에게는 전문 기술교육과 농가 현장교육 등을 추진해 직파재배 기술보급에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재배법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종 및 수확 시기에 시연회를 개최하고 권역별로 우수농협 재배현장을 견학, 파종 후 생육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비 절감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도 농자재 가격인하, 농작업 대행 및 직파재배 확대 등 다양한 농가부담 경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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