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미니 인터뷰]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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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내세운 ‘산닭유통 재개’ 이끌어 내

토종닭 산업 역군에서 실천하는 지도자로

신임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지난 7일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협최 추진 계획과 힘찬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무엇보다 산닭 시장의 제도권 안착과 유통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토종닭자조금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문정진 회장은 “대안 없이 5개월 이상 폐쇄된 산닭유통시장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회장 취임 20일이 채 안된 시점에서 이뤄냈다. 물론, 산닭 판매소와 가든형 식당에 한해 AI관련 교육을 받은 종사자에 한해서다. 이로써 문정진 회장의 첫 행보부터 실천형 지도자의 면모를 드러낸 셈이다.

산닭유통 재개에 그치지 않고 산닭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간이 도계장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중이다. 문 회장은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수집한 사례를 국내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진 회장은 계열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직접 모든 계열사를 방문해 관계 개선에 두 발을 아끼지 않고 뛰어다녀 자조금 거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와의 관계가 개선되더라도 자조금 거출 방법에 있어 이견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에, “농가와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현명하게 풀어가겠다”는 문 회장의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대답에 자신이 내걸었던 포부와 공약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문 회장은 또, “협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회 조직을 개편하고 분과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 하고 회원 및 회원사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자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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