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미니 인터뷰 ]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4.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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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침체된 닭고기 시장, 적극적 소비 홍보로 활력 불어 넣을 것"

중소규모 비계열사 독려해 거출율 100% 달성 목표 자신감

“올해 AI로 인해 닭고기 업계가 들썩이고 있지만 적극적인 소비 홍보와 각 협회 간 탄력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예산안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이 떨어진 직후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TV직접광고와 교육 및 정보를 강화한 올해 닭고기 자조금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닭고기자조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3억원 가량 증액된 68억원이다. 심순택 위원장은 “지난해 거출율이 62.2%에 그쳐 내세웠던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지만, 중소규모 계열업체와 농가들의 자조금 거출을 독려해 올해엔 100% 거출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형계열업체들에 비해 중소규모의 계열업체들은 거출율이 약 30%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게다가 토종닭 20%, 삼계 또한 10%의 거출율을 보여 의무자조금 안으로 독려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최근 한국토종닭협회는 신임 문정진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로 계열사들과의 거출 문제가 해결되고 있어 심순택 위원장이 말하는 100% 거출, 내년 자조금 100억 대 조성이라는 포부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심 위원장은 또, “AI로 인해 상승한 닭고기 가격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공격적인 TV 광고 홍보를 통해 닭고기의 장점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보에 대한 생각을 설명하던 심 위원장은 “닭고기 홍보와 교육 정보사업의 경우 자조금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자조금의 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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