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5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양배추’ 선정
aT, 5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양배추’ 선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7.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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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입안에 퍼지는 봄내음...‘양배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 aT)는 5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양배추를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양배추는 위에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유황과 염소 성분이 위장 점막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위를 재생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더불어 풍부한 비타민 U 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에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면 체내 단백질 합성과 간 지방 관리에 효과가 있다.최근에는 다양한 양배추 품종이 개발됐고 특히 방울양배추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T에 따르면 긴 줄기에 여러 개가 붙어 자라는 방울양배추는 기존의 양배추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다. 이외에도 붉은 색을 띄는 적양배추는 노화억제 및 질병예방에 좋은 항산화작용을 활성화시킨다.

좋은 양배추를 고르기 위해 가장 잘 살펴봐야 할 것은 무게와 색태(색상)다.

일반적으로 5월~7월 사이에 수확되는 양배추 무게는 3kg 내외이다. 크기보다 무거워야 속이 잘 여문 상품이며 겉잎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은 양배추다. 양배추는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서는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보관할 때는 아래쪽 뿌리 부분의 가운데 심을 제거한 후 신문지로 싸면 되고 같은 방법으로 상온에 보존할 경우에는 5일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또 냉동 보관할 경우 그대로 채를 썰어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최근까지 양배추는 각종 얼갈이배추나 열무와 같은 봄작물의 출하로 수요가 분산돼 약보합세에 거래돼 왔으나 5월 연휴와 봄 행락철을 맞아 닭갈비 등 요식업소 등의 소비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그러나 일조량 증가와 적절한 기상여건으로 전남(무안)지방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출하지역도 점차 확대돼 공급물량이 충분해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aT는 매달 다양한 농수산물에 대해 ‘제철농수산물’ 자료를 발간 중이며, 다른 품목들에 대한 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의 ‘동향/전망 – 제철농산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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