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농협소위 출범’
국회 농해수위 ‘농협소위 출범’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7.09.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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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견해차 커서 굴곡 전망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당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올해로 논의를 넘긴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전환을 비롯한 중요한 쟁점에 대해 논의할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내 특별소위원회가 농협법 개정 9개월여만에 구성됐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일 농협법과 관련된 추가논의를 위한 농협발전소위원회(농협소위)를 구성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을 소위위원장으로 한 농협소위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를 비롯, 농협경제지주의 사업연합회로의 전환, 축산경제지주의 별도 분리, 품목연합회 활성화, 지배구조의 개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과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이완영(고령·성주·칠곡)의원, 정인화 국민의당(광양·곡성·구례)의원 등으로 소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소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의원 들간의 의견차이가 커서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현권 의원은 중앙회로부터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구조개편에 대한 평가를 수행해 △농협경제지주의 농협경제사업연합회로의 전환 △상호금융연합회의 설립 △농협중앙회장의 직선제 전환 등을 요구해 왔던 반면, 자유한국당의 이완영 의원은 농업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협경제지주와 별도로 축산경제사업을 전담하는 농협축산경제지주회사의 설립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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