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 닭가슴살이 유해하다?…고단백 식품이라는 반증
직화 닭가슴살이 유해하다?…고단백 식품이라는 반증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9.18 12: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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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美의사회에서 발표한 칼럼에 ‘절대로 구워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소개된 것과 관련 오히려 ‘닭가슴살’이 단백질의 보고(寶庫)임이 재조명됐다.

이 칼럼은 절대 구워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연어, 버거패티를 지목했다. 그 이유로 이 재료들을 구웠을 때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HCAs)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명사인 닭가슴살이 이런 오명을 쓴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단백질 함유량이다. 육류나 생선을 불에 직접 구울 때 HCA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고기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크레아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결합되면서 만들어진다. 

타 육류와 같은 중량으로 직화구이를 했을 때 단백질 함유량이 월등히 높은 닭가슴살은 직화구이로 구웠을 때 가장 많이 나오게 돼 구워먹어도 안 되는 음식으로 분류한 것이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단순비교를 위한 실험결과일 뿐 닭가슴살을 직화구이로 즐겨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다소 퍽퍽한 식감 때문에 찌거나 삶은 후 샐러드로 간편하게 먹거나 굽는다 하더라도 오븐구이나 후라이팬을 이용한 조리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 칼럼이 통해 닭가슴살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다는 반증을 해준 셈이다.

단백질 함유량의 끝판왕 겪인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두뇌활동 증진과 기력회복, 성인병 예방 등 오히려 여러 가지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글로벌 웰빙 식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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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17-09-21 10:51:25
닭가슴살 단백질 많은거야 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