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생산량 많고 재해에 강한 ‘광평옥’ 종자공급
▲(왼쪽부터) 건조 중인 ‘광평옥’ / 생육이 활발환 ‘광평옥’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8년에 재배할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종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올해 파종기에 심한 가뭄과 종자 결실기에 잦은 비가 왔지만 관수작업 및 병해충 관리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강신호 종자사업팀장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특히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라며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고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20∼40%정도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재단에 따르면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전국 농·축협 등을 통해 10월말까지 신청하면 2018년 3월 중에 종자를 받아 볼 수 있다.
방창석 종자사업본부장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또 “시장 확대에 맞춘 안정적 종자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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