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지방지도직공무원 212명을 대상으로 지난26부터 28일까지 현장강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 교육은 농진청에서 연구개발한 핵심농업기술과 농업·농촌의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변화된 농정방향 등을 숙지해 신속하게 농업인에게 확산하기 위한 현장 강사 양성과정이다.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엘리트 현장강사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교육수료 후 현장에 돌아가 내년 1월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하며 농업인들이 새해에 영농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고 농촌현장에서 영농에 직접 도움을 주게 된다.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지방단위 교육에 좀 더 시간을 확보하고 보다 내실있는 교육 추진을 위해 1개월 앞당겨 10월에 현장강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작년의 6개 과정 중 원예·특작·농촌자원 분야를 세분화해 쌀, 잡곡, 과수, 화훼, 채소, 특작, 축산, 농식품, 농촌자원, 농업경영·마케팅 등 10개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번 교육은 농진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의 일선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케 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의 조건’, ‘농업교육을 위한 성인학습의 이해’, ‘창의적 강의기법 사례’ 등 교육생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농촌현장 일선에서 농업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강사의 지도능력 배양이 강소농 육성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므로 이번 교육의 성과는 예의 주시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이금옥 과장은 “농업인이 대상인 교육은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소비자인 농업인이 감동받지 못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교육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참석한 모든 현장강사들이 창의적인 발상을 가지고 감동적인 농업인 교육이 되도록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인 교육의 고급화를 위해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