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산 땅콩종자 미리 준비하세요”
“2017년산 땅콩종자 미리 준비하세요”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1.23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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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신팔광’ ‘흑생’ 종자 10톤 공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7년산 땅콩종자 2품종 10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실용화재단이 이번에 전국으로 공급하는 땅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팔광, 흑생 품종으로 재래종 대비 표준 수확량과 재배안정성 등을 향상 시킨 신품종 종자다.

이번 공급 품종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피땅콩으로 공급하며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12월 8일까지 신청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0kg이며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1월 말 사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팔광’은 대립(92g/100립)의 간식용 볶음땅콩으로 10a당 540kg까지 수확이 가능한 다수성 신품종이다. 줄기가 짧은 편이라 기계수확에도 유리하며 그물무늬병 등의 병해에도 강하다. 기존 농가에 보급했던 ‘팔광’ 품종을 키는 더 작게, 알은 더 굵게, 포기 내 꼬투리 크기는 더 균일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흑생’은 검정땅콩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꼬투리수가 많아 알이 충실히 잘 맺도록 개량된 품종이다. 기존에 국산품종이 없어 외국 도입종을 일부 재배해 왔지만, 일반땅콩에 비해 수량도 낮고 가격도 비싸게 거래되었다. 이를 대체하는 ‘흑생’은 수량도 10a당 425kg까지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며 중립의 조숙종 품종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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