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축질병 근절에 총력
농협, 가축질병 근절에 총력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7.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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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40개 반으로 농가 소독횟수 최대 2배 늘려

방역상황실 24시간 가동, 소독차 성능향상으로 효율성 높여

지난 19일 전북 고창의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농가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농협은 공동방제단을 확대한다.

기존 115개 지역축협에서 450개 반으로 운용 중인 공동방제단을 올해 연말까지 90개 반을 추가 편성해 총 540개 반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12개 반 (9개 시군) ▲강원 4개 반 (5개 시군) ▲충북 6개 반 (5개 시군) ▲충남․세종 17개 반 (11개 시군) ▲전북 13개 반 (11개 시군) ▲전남 12개 반 (9개 시군) ▲경북․대구 12개 반 (8개 시군) ▲경남․울산 14개 반 (11개 시군)이다.

최형진 축산방역부 차장은 “이번 확대 편성으로 인해 기존 농장별로 연간 12회∼15회 실시하던 방문 소독이 내년부터는 최대 2배 늘어난 24회까지 확대된다”며 “소독차의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다양한 방역현장에 활용이 가능한 원거리방제기를 탑재한 소독차 400대를 이미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이어 “이에 따라 일일 소독능력도 늘어나 질병 발생 시에 대처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AI이후 농협SOP 제정 등 범농협 방역시스템 구축했다”며 “현장 방역조직 역량강화, 방역인력풀 구성, 방역 앱 개발도 실시 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공동방제단 확대편성 등 현장 조직을 강화해 가축질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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