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입지 넓혀가는 프리미엄 한우 '인기'
홍콩서 입지 넓혀가는 프리미엄 한우 '인기'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2.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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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비자 현지 밀착 마케팅

'벨트앤로드'서 연일 대기줄 형성

홍콩내 본격 신규 입점...성장률 24%

한우가 홍콩에서 새로운 프리미엄육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해 점유율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콩 차터가든에서 진행된 ‘CGCC 벨트엔로드 축제’에서 한우 홍보 부스는 연일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홍콩 대표 문화축제인 ‘홍콩 벨트앤로드 축제'에 참가해 홍콩 소비자 및 관람객 대상으로 프리미엄 한우 이미지 제고 및 차별화된 한우의 맛을 알리는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벨트앤로드 축제 참여를 통해 홍콩 관람객들에게 프리미엄 한우 이미지와 함께 명품 한우의 맛이 그대로 전달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콩소비자에게 명품 한우 인식을 높이는 데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판매의 다양한 채널 확보를 통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수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한편, 한우는 홍콩에서 점점 프리미엄육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침체된 내수소비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콩의 육류전문 수입업체인 엘리트그룹과 쿨쿨 유한공사는 각각 현지 웰컴마트 10곳과 야타백화점 10개점에 한우의 신규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한우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기준, 올해 11월말까지 수출물량은 약 51.5톤으로 작년 동 기간 대비, 23.82%의 성장률을 현재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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