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젖소 선형심사 접목한 계획교배 서비스 추진
세계 수준 젖소 선형심사 접목한 계획교배 서비스 추진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1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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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개체 D/B 구축 계획교배 가능

내년 하반기 회원 농가에 기술 보급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젖소 육종가 기반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로 암소의 유전능력까지 적용된 국제수준의 계획교배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이재용 회장)는 씨수소 육종가 성적과 더불어 선형심사를 필한 암소개체 육종가의 D/B 구축해 암소 및 씨수소의 모든 육종가를 포함한 국제수준의 차별화된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했다.

종개협은 현장 중심의 개량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대농가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서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 및 INTERBULL(국제유전능력평가기구)에 참여해왔다.

특히 젖소 혈통등록 및 선형심사 자료의 국제 표준화와 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해 지난 2013년 INTERBULL Test-run에 통과하는 성과를 이뤄 국내 젖소의 유전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Test-run : 국제유전능력평가 참여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그 나라의 유전능력평가 프로그램의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평가 시스템)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젖소 육종가 기반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암소 표현형 선형심사성적과 부계 육종가만을 고려한 정액추천이 아닌 암소의 실제 유전능력 결과인 육종가까지 활용하는 선형심사 계획교배 프로그램이어서 관심도가 높다.

최근 일부 젖소개량의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암소와 씨수소의 모든 육종가를 고려한 신뢰도 높은 계획교배 서비스를 본회에 요청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낙농선진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은 암․수(부계,모계) 육종가 기반의 고품질의 계획교배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예 :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젖소 전문 선형심사원을 통해 현장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암소 육종가 기반의 선형심사 계획교배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이번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로 젖소의 유전능력개량 촉진을 통한 농가단위 개체당 생산효율성 증대로 농가 수익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실상부한 젖소개량 전문기관으로서 농가에게 고품질 개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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