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차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
[이달의 6차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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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농가간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80% 넘는 원료농산물 지역에서 구매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기업-농가간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38)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1월의 6차산업인으로 지역농산물의 80% 이상을 제품원료로 사용해 만든 막대형 농산물분말을 생산하는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김요섬 대표를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농식품부가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디자인농부의 김 대표는 가공상품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의 80% 이상을 지역 30여개 농가와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기업‧농가 간 상생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막대형으로 포장된 커피에서 착안, 미숫가루, 팥 볶음가루, 검은콩가루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회용 낱개 포장으로 곡물류, 분말류, 차류 47종의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고 산화방지, 정량 섭취가 가능한 이 제품은 100% 국산 재료로 건강간식, 아침 대용식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특허(2건)‧우수상품 인증(8건)을 획득하는 등 독창적인 감성 디자인을 갖춘 주력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싱가폴 등 5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홈쇼핑 등으로 연 매출 약 10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디자인농부는 기존 농산물 제품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끈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생각의 전환으로 기존 농산물 제품의 틀을 깨고, 지역 농가와 함께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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