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영호 실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영호 실장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1.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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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의 부를 창출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사업 중심의 조직개편 단행



현시대는 단순한 농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기후변화, FTA, 시장개방 등 세계 속 무한경쟁 가속화에 따라 우리농업도 R&D를 통해 농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실용화시켜야 한다.
이에 정부는 농림수산식품 R&D 투자는 지속 확대되고 있지만 R&D 투자에 비해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산업화는 더디다는 비판이 따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하향식 농업기술보급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술거래와 사업화 지원 등 수평적 기술보급이 절실하게 요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09년 9월 7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했고 재단은 기술보급·기술거래, 무엇보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설립 2주년을 맞아 농업인, 농산업체 등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난 1일 조직개편과 함께 전 직원 희망보직제와 팀장급 공모제 등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동시에 추진해 조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조직개편에서는 기술사업본부에 농산업지원센터를 신설했고, 기술경영평가본부는 지식재산관리팀과 기술동향분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종자사업기능은 기존 사업본부에서 분리해 종자사업단으로 확대 개편, 우수 신품종 확산을 위한 종자 생산·관리·유통 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재단이 새롭게 도입한 조직개편과 인사제도를 통해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략기획홍보 홍영호 실장에게 들어봤다.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조직개편은 설립 3년차에 접어들면서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두고 기존 기반구축 중심의 조직구조를 사업 중심 조직으로 변경한데 큰 의의가 있다.

-새롭게 편성된 조직은 어떤 역할을 하나
▲새롭게 도입된 조직의 전체 흐름은 기술경영평가 본부에서는 기술 공급자를 지원하고 우수기술을 발굴하는 업무 등 ‘쓸만한 기술’ 생산하는 역할 책임지게 된다.
이 ‘쓸만한 기술’을 기술사업본부에서는 기술수요자인 현장의 농업인에게 전달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농산업지원센터는 사업 본부 내 4개팀(식량원예사업팀, 식품바이오사업팀, 환경축산사업팀, 대외기술협력팀)을 지원하고 기술거래 등 기획 및 조정, 농산업체의 창업지원·컨설팅 업무, 기술코디네이터 양성 및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경영평가본부 내 △지식재산관리팀은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 지원·관리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컨설팅, 특허동향조사 등 연구개발자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기술동향분석센터는 농산업 부문 산업동향, 기술수요조사·분석을 통한 기술·산업정보(DB) 생성 및 확산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하는 직위공모제는 무엇을 뜻하나▲조직개편 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부서(지식재산관리팀장, 농산업지원센터장, 종자사업단장)의 직위에 대해 전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가장 적합한 인사를 뽑는 제도로써 보직자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강화한 혁신인사 제도이다.

-성과연봉제 추진 제도는 어떻게 이뤄지나
▲우리 재단은 올해 책임급 이상 간부에 대해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성과연봉제는 매년 개인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연봉인상률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써 조직 내 성과주의 문화를 형성하는 주요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2012년부터는 전 직원 합의를 통해 이러한 성과연봉제가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되게 된다.

-앞으로 실용화재단의 목표는 무엇인가
▲재단 출범 2주년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적용과 농업부문의 기술 공급자인 연구개발자와 수요자인 농산업인,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 시킬 방안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넘어 농업인·농산업체의 행복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층 매진해 나가겠다.
‘농산업의 부를 창출하는 최정예 농업과학기술 실용화 기관’ 비전 달성을 위한 △농산업인의 사업역량 강화 △우수 농업 과학기술의 현장 실용화 △농업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역량 확충 △고객신뢰 경영체계 구축의 4대 전략목표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년간 농식품관련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본격 가동했고 ‘굳지 않는 떡’ ‘감귤겔’ 기술개발 뿐 아니라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은 현장 맞춤형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성공사례도 창출한 바 있어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
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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