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위해 국제 공조 확대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위해 국제 공조 확대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1.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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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농업생산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R&D 강화
농업연구정보 교환 및 해외 농업투자 등 확대키로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서 각국 정상들은 세계 식량안보가 위태롭게 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농업생산과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했다.
특히, 세계 식량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G20농업장관회의 선언문인 ‘농업과 식량가격 불안정성에 대한 G20 행동계획’을 승인함으로써 G20 차원에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UN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경제침체에 이은 식량가격 급등, 자연재해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감소로 식량수입국과 개발도상국은 식량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9년의 세계 영양결핍인구는 역사상 최고치인 10억2300만명으로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식량수급 불안정은 사회불안 요소로 비화되고, 이는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FAO는 2050년 세계인구는 90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금보다 70% 이상의 식량이 더 생산되어야 하며, 개도국의 경우는 100% 이상의 식량을 더 생산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생산량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업연구정보의 교환 및 해외 농업투자 등 국제적인 정책공조가 중요하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에서는 농업생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강화하고 구체적 행동계획으로 국제 밀 연구 이니셔티브를 통해 밀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쌀관련 연구를 활성화 등을 담았다.
이와함께 농산물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FAO를 중심으로 농산물시장 정보시스템(AMIS : Agricultural Market Information System)을 창설하고 조기경보시스템(EWS: Early Warning System), 신속대응포럼(RRF: Rapid Response Forum)을 AMIS와 연계하여 운영키로 했다.
국제 정책공조 강화를 위해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FAO역할 강화하고 바이오 연료와 식량생산 및 공급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와 식량과 경합하지 않는 바이오연료 기술개발 연구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가격 변동성 영향 완화하기 위해 개도국이 농업을 발전시키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국가역량을 강화하고, 식량안보 위험관리 수단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이 구매하는 인도적 차원의 식량에 대해서는 식량수출 규제 금지 인도적 긴급 식량비축 시스템 구축방안 타당성을 연구하고 서부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키로 했다.
농산물 파생상품 시장의 관리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독강화 방안을 금융규제 개혁 차원에서 다루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식량안보와 식량가격 불안정해소를 위해서 농산물 생산과 생산성 증가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농업연구 및 농업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밝히고 개도국의 능력개발을 통해 식량안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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