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물검역 기술 라오스에 본격 전수한다
우리 식물검역 기술 라오스에 본격 전수한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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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국경식물검역 기술지원 MOU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라오스 농업부의 국경식물검역 능력강화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MOU 체결 모습.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7일 라오스 농업부와 국경식물검역 능력강화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서명식은 라오스에서 개최됐으며 라오스 농림부 차관, 외교부, 산업부, KOICA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허태웅 식물검역부장과, 라오스 농림부 Chanphengxay 농업국장이 서명했다.
서명식 직후에 우리 대표단은 식물검역관의 현장업무에 필수적인 휴대용 검사장비세트(60개)를 라오스 측에 전달하고 라오스 국경검역현장을 방문했다.
우리나라는 MOU 체결을 통해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소독, 예찰, 위험평가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 현지 파견을 통한 교육과 매년 5~6명의 라오스 측 전문가 초청 훈련 등을 실시하고, 검사에 필요한 장비나 시약 등을 제공함으로써 라오스 측의 국경검역능력 향상은 물론 농산물의 생산 및 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는 상기 식물검역 전문분야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부족으로 국경검역능력이 크게 취약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해 왔었는데 금번 우리나라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이를 점차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동?식물 검역검사분야에 대한 개도국 기술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국가 품격 제고 및 글로벌 리더쉽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농수축산물에 대한 검역적 안전성의 확보와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국가와의 국제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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