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농협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나눔축산행사를 진행했다.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지난 9일 경산축협을 비롯한 고령·성주, 군위, 김천, 문경, 상주, 영천, 청도축협 등 8개 축협과 함께 다문화가정 및 경종농가 80여명을 초청, 나눔축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축산행사는 동대구역에서 경북관광 순환 테마열차를 타고 문경에 도착한 뒤 문경새재와 KBS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문경축협 한우프라자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시식하고 행사 참여 가족들에게는 20만원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이 제공됐다.
상주에 사는 짠티느이(28세. 베트남출신)씨는 “평소 가족여행을 떠나기 힘든데 이번 기회에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한경식(52세. 영천)씨는 “같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도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을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축산지원팀 김인태 팀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나눔행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인들이 자발적으로 더욱더 많은 나눔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구영남지역본부장
정리-황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