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농축산물 인증표지 하나로 통일
9개 농축산물 인증표지 하나로 통일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1.12.30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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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부담 고려 기존표지 2년간 병행사용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우수농축산물 및 식품에 사용되는 인증로고가 ‘초록색 사각 표지’ 로 통일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인증제도별로 다양한 형태의 표지를 1개의 공통표지로 단일화 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농식품 인증제도의 종류가 너무 많고 인증을 받은 제품임을 표시하는 표지도 매우 다양해 구분이 힘들어서 인증 표지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시행되는 공통표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증제도에 적용된다.
현재 16개의 인증제도 9개 형태의 인증표지를 운영하고 있던 것이 1개 형태로 통일되는 것.
농림수산식품부는 표지변경에 따른 혼란과 생산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표지 및 포장재는 향후 2년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망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 혼란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한 공통표지 도입은 그동안 각 인증제도별로 분산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고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인증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양한 인증제도로 인해 분산된 홍보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인증제 홍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고, 또한 인증품 관리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표시가 통합되는 인증제도는△유기가공식품 인증제 △식품명인 지정제 △전통식품 품질인증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GAP) △농식품 지리적표시제 등 총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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