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수산 10대 전략품목을 포함한 총 25개 수출전략품목을 지정하고 중점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농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뉴질랜드의 키위와 같은 스타 상품 부재를 극복한다는 계획에 따라 전략품목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농식품 수출지원정책이 다양한 품목에 대한 분산적인 지원으로 핵심 성과 도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이번 조치로 정책의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2년부터 수출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토록 수출지원기관들이 참여하는 ‘전략품목 수출촉진단’을 운영해 수출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핵심과제 공동 연구 등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종합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지원 비율을 확대하고 지원대상자 선정 시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축산물 판매촉진비 지원 대상인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일반품목과 차등해 지원하고 5개년 중장기 육성 계획에 따른 목표에 미진한 품목에 대해서는 2년마다 평가를 통해 신규 유망품목으로 대체한다.

25개 수출전략품목은 김치·인삼·파프리카·딸기·장미·사과·배·버섯·토마토·단감·막걸리·가공품=유자차·소스류·면류·조제분유·넙치·참치·전복·김·굴·해삼·새우·뱀장어·능성어·관상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