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유전자원을 지켜라
‘닭’유전자원을 지켜라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1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닭 2천4백수 종란수집 긴급 부화 들어가
농촌진흥청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 인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닭 종자의 멸실 방지를 위해 종란을 수집하고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금과(충남 천안 소재)에서 보존하고 있는 닭은 5품종 12계통으로, 계통당 200수씩 총 2천400수를 인공수정 해 종란을 수집하고 있으며 하루 수집량은 1천개 정도이다.
현재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도 닭 5품종 12계통 1천440마리가 중복 보존되어 있다.
충남 천안의 가금과에서 수집한 종란 1만여개를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수원의 축산생명환경부로 가져와 24일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
또한 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도 24일까지 총 6천개의 종란을 수집해 부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과장은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닭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던 한국 고유의 토종닭을 복원해 낸 아주 소중한 유전자원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켜내겠다”며, “인근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수원 축산생명환경부와 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긴급 종란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유전자원을 지키기 위해 현재 직원들의 출퇴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종축 및 유전자원을 분산 보존시켜 놓았다.
수원 축산생명환경부에 있는 형질전환 가축 7종의 체세포와 정액 405개와 천안 축산자원개발부에 있는 종돈 20두와 정액 250스트로우, 그리고 토종닭 1천440마리를 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옮겨 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