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
아름다운 빛깔을 위해 백년초와 단호박, 검은콩 등 친환경 국내산 농산물로 만드는 전통 제조 방식을 지키며 한과를 생산하는 전라남도 담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담양한과명진식품 박순애 대표가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올해 2월의 6차산업인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선정이유를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기호를 고려한 상품 개발과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전통한과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는 박 대표는 초콜렛을 넣은 '초코한과'와 '초코강정'(브라운팝), 견과류를 활용한 '하루영양바' 등을 개발하며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미국, 중국 등 수출로 연 매출 72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박 대표는 엿강정·다식 만들기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3만8000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한과 홍보는 물론 부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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