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벼 조기재배로 쌀 부가가치 창출
조생종 벼 조기재배로 쌀 부가가치 창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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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모내기… 추석 전 고품질 햅쌀 공급

전남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태풍과 벼멸구 피해를 예방하고 햅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지난해와 같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벼 조기재배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벼멸구 피해를 예방하고, 고소득 후작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이면서 추석 전에 햅쌀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재배면적의 10%인 1만9천여ha에 조생종 품종을 조기 재배해 전남 쌀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태풍피해가 심한 여수?고흥?장흥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범단지 10개소 200ha을 조성, RPC와 전량 계약 재배해 브랜드화 할 계획을 수립하여 시범 재배지역은 최고품질의 햅쌀을 생산하기 위해 밥맛 좋은 운광벼 보급종을 공급하고 일부지역은 조생찰벼와 흑미 등 기능성 쌀을 동시에 생산해 다양화와 함께 틈새 유통시장을 석권해 나갈 방침이다.
조기 재배한 조생종 벼는 추석 전인 8월 하순경부터 쌀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맛 좋은 햅쌀 공급으로 전남 쌀의 지속적인 판매망 구축과 함께 택사, 시금치, 미나리, 청보리 등 후작물 재배로 농경지 이용률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3년여의 연구로 개발된 조기재배 매뉴얼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한편 쌀 품질과 수량성을 높이고 수확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30일 육묘를 권장하고 있다.
김을배 생명농업기술과장은“올해 추석이 9월 12일로 어느 해 보다 빨라 4월 중?하순에 조생종 품종을 모내기해야 추석 전에 햅쌀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순도 높은 품종을 지금부터 확보해 고품질 햅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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