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 확대 추진
강원도,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 확대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1.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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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ha에 사료작물 재배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소값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비 절감 및 조사료 급여율 제고를 위해 금년도에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비로 지난해 68억원보다 29억원이 증가한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9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8800ha에 사료작물을 재배 이용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겨울철 주요 동계작물인 청보리,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2938ha 재배해 양질의 조사료로 활용하고 지난해 영동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조사료용 청보리 재배단지를 금년도에는 영동지방(3개시군)외 영서지방인 영월군에서도 확대 재배(180ha)할 계획다.

또한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및 규모화, 기계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를 15개소에 지원한다. 사일리지 제조비는 톤당 6만원으로 사료작물 종자대는 구입비의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옥수수와 수단 등 하계 사료작물을 쌀 대체작목으로 전환해 논에 확대 재배함으로써 과잉 생산되고 있는 쌀의 수급 안정과 조사료의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논에 하계사료작물 재배시 사일리지 제조비 기존 톤당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조사료 생산 확대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축산농가 스스로 자급사료 생산기반확충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면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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