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성장 동력 확보-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
[인터뷰]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성장 동력 확보-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3.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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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술 수준 고도화 추진 및 농촌사회 연구도 함께

국립농업과학원을 기술적 진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농업에 4차 산업혁명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미래를 여는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사진>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임소감과 기관의 운영방향 등 농업과학원의 주요 추진 연구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용범 원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농업 기초기반기술 개발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원장직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농과원의 61센터가 공통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지난해 약 10개월 동안 4차 산업혁명대응단을 맡아 4차 산업혁명기술의 특징을 이해하고 농업의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우선 구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농업·농촌발전의 핵심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 나고야의정서발효로 국외자원의 활용 제한과 원산국가의 이익공유 요구 등 국가 간 분쟁 발생과 함께 국산 신품종 개발 등 종자산업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유용한 국내 토종자원의 지속적인 발굴 및 대체 자원화를 위한 연구뿐 아니라, 우리나라 자원의 보호를 위한 관련 제도의 정비 및 국외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201911일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PLS 제도에 따라,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PLS 조기 정착을 위해 농약직권등록시험 지원 업무를 강화 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용범 원장은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기술 수준을 고도화 하고 더욱 중요해지는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농촌사회에 대한 연구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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